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 20240804(일) .. 당뇨는 소식을 해야...

 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공복혈당 : 134

아침 : 부추전(쌀가루와 옥수수 갈은 것이 들어 간 것), 사과 1개, 공복에 레몬수 마시기
점심 : 채소볶음(느타리버섯, 당근, 양파, 양송이 버섯, 계란 2개, 피자치즈)
저녁 : 계란찜

걷기 대신 계단 걷기 약 10분정도, 누워서 걷기 각 25회씩.


[끄적끄적]

오늘 아침의 혈당은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다. 워낙에 편차가 많은 혈당이기에 어제 나온 혈당이 132이기에 오늘은 148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134로 나왔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당뇨에게는 정말 중요하구나 깨닫게 된다.

나는 탄수화물 중독자라고 할 정도로 밥을 좋아한다.
다행히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밥과 밀가루를 다 좋아하는 사람들보다는 적게 먹기는 하지만, 어쨌든, 밥상에 앉으면 가장 먼저 밥을 먹게 된다.

그런 밥을 오늘로써 3일째 먹지 않고 있는데, 대신 오늘 아침은 약간의 탄수화물을 먹었다.
부추가 생겨서 마땅히 먹을 것이 없어 전을 부치기로 했다.
제법 양이 많은데, 거기다 엄마 드릴려고 옥수수죽을 끓이려고 옥수수를 갈았더니 건더기가 남아 그것을 부추전에 넣게 되었다.

밀가루를 먹지 않으려고 쌀가루를 넣고 반죽을 했고, 계란도 들어갔다.
양이 많아 요양보호사님과 나누고도 제법 많이 남았는데, 내가 밥을 먹지 않다보니 엄마 혼자 식사를 하니 많은 양을 먹지 못한다.

결국 엄마가 잘 드시지 않고 결국 버릴 것 같아 오늘 아침에 먹어치우자 생각을 했던 것이다.
어차피 먹어야 한다면 저녁때보다는 아침에 먹는 것이 그동안의 움직임으로 소화를 시킬 것이니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계산에서 먹었던 것이다.
내일 아침의 공복혈당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점심은 밥을 먹지 않아 그런지 뭔가 허전한 생각이 들어 피자치즈를 넣고 채소볶음을 만들어보자 싶었다.
올리브유에 버섯과 양파, 당근을 넣고 볶다가 계란을 깨어 섞어서 채소위에 부었다.
그리고 맨 위에 피자치즈를 넣고 뚜껑을 덮어 치즈를 녹였다.

어제는 채소 볶음이 제법 많았는데, 남기기 그래서 다 먹었더니 식후에 졸음이 엄청 쏟아졌다.
밥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채소라도 많이 먹으면 식곤증이 몰려 오는 모양이다.
이런 현상을 혈당스파이크라고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절반 정도 먹고 남겼다.
그랬더니 잠이 오지 않았다.
어떤 것을 먹더라도 과식을 하지 않고 소식을 하거나 적당히 배가 부를듯 말듯한 상태로 식사를 하는 것이 당뇨뿐만이 아니라 다른 건강을 챙기는 것에도 적용이 된다 싶다.

아침 빈속에 레몬수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1리터가 약간 되지 않는 물에 레몬을 1개 반을 타게 되었다.
먹을 때는 모르고 먹었는데, 날이 더워 찬물도 마셨더니 그래서인지 속이 좋지 않았다.
찬 것을 많이 먹으면 속이 이상한 느낌이 들면서 잘못하면 다 토하기도 한다.
오늘은 토하지는 않았는데, 대신 설사를 했다.

물을 찬물이 아니라 미지근한 정수를 마시고, 저녁으로 계란찜을 해서 뜨겁게 먹었더니 속이 조금 가라앉았다.
평소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소화제를 꼭 먹는데, 오늘도 먹을까말까 망설이다가 내일 혈당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참았다.

그러고보니 내가 커피를 마시지 않은지가 한달이 넘었다.
매일 믹스커피를 평균 하루 3~4잔을 마셨는데, 혈당조절을 한다고 마음 먹은 6월 29일부터 지금까지 단 한잔도 마시지를 않았다.

식이요법은 그런대로 잘 챙겨지고 있다.
덕분에 살이 빠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이 식습관을 좀 더 오래도록 유지를 해야 할텐데, 내일 공복혈당을 보고 탄수화물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
밥을 먹지 않으니 먹을 것이 더 한정이 된다.
잡곡밥이라도 조금 먹어야 식사를 한 것 같은 생각이 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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