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공복혈당 : 132
아침 : 천도복숭아 1개, 캐비초크+콜라겐 1잔
점심 : 잡곡밥, 양배추물김치, 우엉김치, 오이무침, 고구마줄기볶음
저녁 : 천도복숭아 1개, 캐비초크+콜라겐 1잔
운동 하지 못함. 낮잠은 두어시간 이상 잤음.
[끄적끄적]
금요일 오후에 팥빙수를 먹었다. 팥은 거의 먹지 않았지만, 같이 들어가 있으니 조금씩 먹게 되었고, 당분도 역시 흡수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어제의 혈당은 138이 나왔고, 오늘의 혈당은 좀 내려가서 132가 나왔다.
몸속으로 흡수가 된 당분이 내 몸에서 배출이 되는 시간은 관리를 했을 경우 약 2~3일이 걸리는 것 같다.
당뇨인은 정상인보다 당을 흡수하는 것이 아주 빠르고, 배출하는 것이 아주 느린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자.
그렇다면 나의 당뇨관리도 오랜시간동안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오랜시간이 아니라 거의 평생을 앞으로처럼 관리를 해줘야 할 것이다.
내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끊임없이 관리를 해서 다시 당뇨로 가지 않도록 노력, 또 노력해야 한다는 진실이 느껴진다.
당뇨관리를 하면서 살도 많이 빠졌다.
일단 12시간 공복시간을 두고, 음식도 많이 줄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것 같다.
이전에는 몰랐을 것들이 살이 빠지면서 느껴지는 것들도 있다.
살이 적어지다보니 방바닥에 얇은것이나 아무것도 깔지 않고 눕다보면 골반뼈가 바닥과 부딪혀 아프다는 사실이다.
어제는 엄마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다.
숨을 잘 쉬지 못해 자다가 기침이 나면 엄마를 일으켜서 앉게 해야 했기에 어제는 엄마와 함께 잠을 자게 되었다.
내 방이 아니니 불편함도 있지만, 좀 두껍다 싶은 요를 깔았지만 나의 온 몸이 다 부대끼는 것 같다. 몸 속의 뼈가 아프다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 엄마가 아주 심해지면 새벽이라도 119를 불러 병원을 가야 하기에 옷도 챙겨입고 자다보니 더더욱 불편했다.
엄마는 밤새 여러번 일어나서 나를 깨웠고, 나도 계속 일어나 엄마를 앉히고 두드렸다.
처음 잠들기 시작한 시간이 새벽 2시 반이 넘었는데, 그 이후로 잠이 들만하면 엄마가 깨우니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오전 11시경에 한시간 조금 넘게 잠을 자고, 점심을 먹고 오후 3시경부터 두어시간 정도 잠을 잤다.
오늘은 엄마의 상태가 조금은 나아져서 나도 내 방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이런 스트레스때문인지 눈이 많이 좋지 않다.
오늘은 잊고 먹지 않았던 눈 영양제를 지금이라도 챙겨 먹는다.
눈이 얼른 좋아져야 할텐데, 지금의 내 상황으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엄마를 케어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