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공복혈당 : 121
아침 : 사과 1개, 땅콩버터, 캐비초크+콜라겐 1잔
점심 : 잡곡밥, 계란찜, 우엉김치, 오이무침, 치커리나물, 양배추물김치
저녁 : 단호박+양파+가지+파프리카 잘라 모짜렐라 치즈 얹고 찜으로 먹음.
황톳길 약 3KM 맨발 걷기
[끄저끄적]
오늘 아침의 공복혈당은 121..이제야 팥빙수의 당성분이 다 빠져 나간 모양이다.
이제껏 혈당수치를 잰 것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100이전으로 돌아가야 하니 아직도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고지가 멀지 않았다.
당뇨를 없애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그 결과로 살이 빠진다.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살이 빠짐도 분명 기분이 좋은 일이다.
오늘은 요양보호사님이 오시는 날이라 그 시간에 오랜만에 걷기를 하러 갔다.
황산공원에서의 걷기는 푸르른 풀과 나무들이 많이 눈에 피로감이 덜하다.
당뇨의 영향인지, 많이 먹지 않으니 영양부족(?)의 영향인지 눈이 이상한 현상이 좀 있다.
오늘도 차를 몰고 나가려는데, 눈 앞이 마치 황사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이다.
햇빛이 있는 곳을 보면 더 많이 그렇고, 나무가 있는 약간 그늘진 곳을 보면 덜 그렇다.
이런 눈으로 차를 운전해서 걸으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가 천천히 운전해서 가보자 싶어 차를 돌려 나갔다.
눈에 이상이 오니 걱정이 많이 된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도 큰 고통이지만, 가장 큰 고통은 보지 못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어떤 영상을 보니 당뇨로 인해 시각을 거의 잃을뻔한 사람이 율무와 우엉을 함께 먹으면서 눈이 아주 좋아졌다는 것이 있었다.
우엉은 혈관을 맑게 해주는 음식이고, 율무는 눈을 맑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챙겨먹을까 싶어 오늘 우엉을 두뿌리 사갖고 와서 잘게 썰어 놓았다.
이미 해 놓은 잡곡밥이 많이 있지만, 우엉와 율무로 밥을 지어서 이미 해 놓은 잡곡밥과 섞어 밥을 먹는다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당뇨 혈당치가 어느정도 내려가 있으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이제는 어느 음식이 혈당을 많이 올리는지 적게 올리는지도 알게 되었으니 음식을 먹는 것에도 부담이 없이 먹게 되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는데, 당뇨라는 질병을 알아가면서, 내 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며 느껴보니 더욱 쉽게 와닿기도 한다.
좀 더 노력해서 100이하로 공복혈당이 내려가는 날이 빨리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