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 20240820(화)..숭늉의 재발견

 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공복혈당 : 140

아침 : 사과 1개, 땅콩버터
점심 : 잡곡밥, 우엉김치, 고추, 쌈장, 양배추물김치, 고구마줄기볶음
저녁 : 어제 먹던 채소조림

운동 없음. 

[끄적끄적]

아침에 공복혈당을 보고 조금 놀랐다.
어제의 공복혈당은 121이었는데, 오늘의 공복혈당은 140...
이유가 뭘까..어제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채소조림을 늦게 먹어서 그럴까? 
어제는 거의 다 먹고나니 7시가 넘어서려고 했다.

오늘 아침은 엄마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정신이 없이 바쁘기도 했다.
밤새 엄마는 잠을 자지 않으면서 일으켜 앉게 해달라, 눕고 싶다 나를 호출했다.
나도 잠을 자는둥마는둥 하며 엄마 방으로 쫓아다녔다.

그런것들이 아침까지 이어졌다.
찌증이 올라오기도 하고, 일어나자마자 재야 하는 혈당을 잴 시간도 안주고 부르는 엄마가 싫기도 했다.
그렇게 잔심부름을 하고 잰 혈당..
그래서 높게 나왔을까?


어제 내 눈에 뜨인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다.
숭늉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고혈압이나 당뇨를 낫게 하는 것이라..
그래서 그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숭늉이 혈당을 내리게 한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현재 엄마의 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부분이 나왔다.
사람이 죽기전에 일어나는 현상이 숨을 쉬지 못하고, 소변을 보지 못해 다리와 몸이 붓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숭늉을 먹으면 이뇨작용이 일어나 붓기가 빠진다는 얘기가 나왔다.

엄마는 지난 6월부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로인해 발이 붓기 시작하고, 발목위로 다리가 붓고, 허벅지까지 부었다.
이병원 저병원을 다녔지만 의사들도 명확하게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뇨제를 먹어도 소변은 쉽게 배출이 되지 않았고, 결국 몸에서 나오지 못한 체액이 엄마 몸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부어오르게 만들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비싼 약을 먹었지만 효과는 없었고, 지난 주말부터 엄마의 상태는 더 많이 나빠졌다.
마치 금방이라도 돌아가실 것 같은 분위기에 아무데도 가지 못하고 엄마의 몸을 두드리기만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몸에 숭늉을 먹으면 소변이 나온다고?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돈이 드는 것이 아니기에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오래전에 만들어 둔 누룽지가 있었고, 어제도 식은밥으로 누룽지를 만들었던 것이다.
좀 탄 것이 좋다기에 탄 부분을 넣고 물을 넉넉하게 끓였다.
숭늉이 우러나오는 시기쯤에 물을 약간 떠서 엄마에게 마시라고 했고,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아침에도 혹시 모르니 숭늉을 마시게끔 했는데 엄마가 오전에 옷이 다 젖었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다.
기저귀를 하고 있었지만, 소변이 많이 나와 아래 위 옷이 다 젖고, 패드도 다 젖고, 심지어 깔고 자는 요까지 제법 젖어 있는 것이다.

약 3개월째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던 엄마는 그렇게 소변을 보게 되었고, 오전 내내 소변이 많이 나왔다.
그러다보니 엄마의 몸에 붙어 있던 체액들도 조금씩 배출이 되는지 오른팔은 부어 있지만, 조금만 빠진 상태이고, 왼팔은 윗쪽은 부기가 모두 빠져 뼈만 드러날 지경이고, 손에도 약간 부기가 있지만 부은상태로 보면 아주 많이 빠진 것이다.

그 모든것이 다 신기했다. 그래서 종일 숭늉을 마시게끔 했다.
지금도 엄마는 소변이 자주 나오는 상황이다.

내일은 보리누룽지를 이용해서 숭늉을 끓여 볼까 싶다.
보리가 당뇨에도 좋고, 보리누룽지를 과자처럼 먹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찰보리 1kg을 사 놓았더니 쓸 일이 바로 생긴다.

좀 전에 보리 누룽지를 먹어봤는데, 그다지 먹고 싶은 느낌은 아니다.
내가 보리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더 그런것 같다.
그래도 좀 타게 누룽지를 만들었고, 내일은 그것으로 숭늉을 만들어서 먹어봐야겠다.

나도 오늘 숭늉을 제법 마셨는데, 소변은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았고, 내일 혈당은 좀 내려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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