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공복 들기름 복용과 슬로우조깅 효과
공복혈당 : 130
걷다가 슬로우조깅으로 뛰다가 반복적인 걸음.
식단은 철저히 지키지는 못하고, 점심은 흰쌀밥을 먹기도 함.
12시간 이상의 공복은 꼭 지킴.
공복에 들기름 먹기
그제 시장에 가서 생들기름을 샀다.
엄마는 4~5일 전부터 집에 있던 들기름을 한스푼 먹었고, 두번째 날에는 달맞이꽃종자유를 먹고, 셋째날에는 올리브유를 먹다가 어제부터 생들기름을 사와서 그것을 먹었다.
정신과약 때문인지 계속 잠이 온다는 엄마는 화장실에 간다고 일어서려고 하면 엉덩이가 참 무겁다.
그런데 아침 공복에 기름을 먹은 이틀째 날에 엄마의 엉덩이가 참 가벼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몸이 가벼워졌다고 했더니 엄마는 니가 무당이다 라고 한다.
왜 그런 말을 하느냐고 했더니 오후부터 누워있어도 몸이 가벼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화장실에 가서도 엄마는 혼자 일어서지 못했다.
엉덩이가 천근만근이나 되듯이 무거워서 혼자 일어서지 못했는데, 몸이 가볍다는 생각이 들면서 엉덩이가 쉽게 들어졌다며 혼자 일어나서 옷을 입었다.
나도 신기하지만, 엄마도 참 신기해했다.
과연 이런 현상이 공복에 기름을 먹어서 가능한 것일까?
이 가벼움은 나도 올리브유를 먹고 3일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났다.
몸이 가벼워 참으로 기분이 좋았던 것이다.
올리브유든 들기름이든, 달맞이꽃이든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먹는다는 것이 몸에 많은 영향을 주고,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이다 싶다.
내가 올리브유를 먹다 들기름으로 바꾼것은 오메가3가 들기름에 더 많다는 얘기도 있고, 무엇보다 눈건강에 좋다는 얘기를 해서이다.
눈 건강이 좋지 않은 요즘에 무엇이든 좋다는 것은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는 한숟가락을 먹었고, 오늘은 레몬즙을 첨가해서 두 숟가락을 먹었다.
공복에 기름을 먹으면 변비에도 좋다고 하더니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의 배변은 잘 나왔다.
그렇게 장을 비워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붓는 현상도 없고, 몸의 가벼움은 처음의 느낌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다.
정말 기름의 효과인지 궁금하다.
슬로우조깅의 효과
슬로우조깅을 알게 된 날이 오늘로써 5일째 정도 되는 것 같다.
움직임을 너무도 싫어하는 나로서는 뛴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는 일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더욱 뜀박질과는 친해질 수 없는 내 몸이 되었다.
그러나 당뇨관리를 하면서 숨을 좀 헐떡이는 운동이 어떤것이 있을까 찾다가 숨을 헐떡이지 않아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다는 운동이라며 슬로우조깅을 알게 되었다.
방안에서 해보니 그다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겠다 싶어 밖으로 나가서 해보았는데, 직접 해보니 가볍게 볼 운동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었다.
숨을 헐떡이지 않아도 되지만, 발을 종종거리며 조금 뛰었는데 가슴이 뻐근해지기도 하고, 다리에 근육이 움직여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
조금 뛰다가 더 많이 걷기를 하고, 다시 뛰고 또 걷고...
그럼에도 그것이 운동이 되었는지 생각보다 내 몸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난 것 같았다.
조금씩 부딪히던 옆구리살이 사라져가고, 뱃살도 며칠만에 줄어들었다.
이렇게나 빨리?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몸의 가벼움이 불룩불룩 튀어나왔던 살이 조금씩 들어가는 모습에 스스로도 신기해 하는 중이다.
몸무게는 재지 않으니 얼마나 많이 빠졌는지 알 수가 없지만, 엄마도 옆구리가 홀쭉해졌다는 얘기를 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당뇨관리를 다시 하면서도 전혀 움직이지 않던 살들이 기름을 먹으면서, 슬로우조깅을 하면서 빠른 변화를 보이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제는 걷다가 사람들이 없으면 단 30초라도 슬로우조깅을 하게 된다.
어제도 4km를 걸으면서 많이 걷기는 했지만 중간중간에 슬로우조깅을 곁들였다.
그랬음에도 땀은 많이 흐른다.
오늘도 밖으로 나가면서 엄마를 휠체어에 태워 같이 나갔다.
휠체어를 밀면서도 할 수 있는 슬로우조깅...
많이 뛰었으면 2분이나 3분정도 뛰었을까...
나머지는 걷는 시간이었는데 식당으로 가니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슬로우조깅이 정말 이런 효과가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을 하면 무릎이 강화가 되기도 하고, 지구력도 좋아진다고 하니 믿고 해볼 수밖에.
처음에는 30초를 뛰는 것도 쉽지 않더니 그것이 조금 더 길어지고, 조금 더 길어져서 이제는 2~3분정도라도 쉬지 않고 뛰게 되었다.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한 일이다.
혈당은 기름 복용과 슬로우조깅을 하기 이전보다는 많이 올라가지는 않고 있다.
그래서...
기름 복용과 슬로우조깅은 꾸준히 해보고 싶은 운동이다.
그렇게해서 내 몸이 좋아지고, 당뇨가 사라지고, 더 유연해진다면 모든것을 얻는 것이 아닐까 싶다.
건강을 찾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