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 20241007(월)..철저함이 많이 사라졌다.

 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공복혈당 : 143
일요일 공복혈당 : 128

아침 : 사과 1개, 땅콩버터
점심 : 닭다리살볶음, 잡곡밥, 
저녁 : 캐비초크+콜라겐 1잔

운동은 동네 한바퀴..약 3km 정도 걸음

[끄적끄적]

주말 내내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엄마를 혼자 두고 나갈 수가 없기도 하고, 수시로 잠을 자는 바람에 나간다는 소리를 하지 못하기도 했다.
일요일 낮에는 내 방에서 놀고 있음에도 소리가 들리지 않아 엄마가 쓰러진 것을 몰랐다.
계속 잠을 자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엄마의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가 있어 엄마방으로 갔더니 엄마는 바닥에 쪼그리고 누워있었다.

힘들게 엄마를 일으켜 세워 침대에 앉게 했다.
침대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았으나, 나중에 엄마의 얘기를 들으니 자다가 일어나 앉았다가 바닥으로 내려갔다고 했다.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지난번에 졸닥다 고꾸라지면서 부딪힌 곳의 이마를 또 부딪혔다.
지난번에는 피가 났고, 이번에는 왕방울만하게 혹이 생겼다.
안티프라민로션을 발랐더니 가라앉았고, 새까맣게 멍이 들었다.

고꾸라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던 모양이다.
다른곳은 아픈곳이 없다고 해서 병원을  따로 가지는 않았다.

이런 일이 근래에 들어 가끔씩 일어나다보니 엄마를 혼자 두고 나갈 수가 없다.
만약 내가 운동한다고 엄마가 넘어졌을 때 바로 오지 못하면 더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쨌든..그래서인지 어제는 점심때 닭고기를 볶아 먹어서 그런지 오늘 아침의 공복혈당은 많이 높았다.
공복혈당이 쉽게 떨어지지 않으니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혈당 생각없이 먹고 싶을 때 가리지 않고 먹었던 옛날이 그립기도 했다.
이제는 혈당이 정상이 된다고 해도 계속적으로 신경을 쓰면서 식단을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정상혈당은 언제쯤 도달을 할 수 있을까...
나 혼자 산다면 이깟 혈당이야 금방이라도 정상혈당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엄마의 삼시세끼 식사를 책임져야 하다보니 더더욱 쉽지 않다.

이번 병원 검진에서 엄마의 건강상태는 다 양호하다고 한다.
엄마의 말처럼 가려움만 없으면 살겠다고 하는데, 그 가려움을 잡기가 정말 어렵다.
나와 같은 혈당을 올리지 않는 식이요법을 엄마가 똑같이 따라 할 수가 없다.

엄마는 당뇨가 없다. 
나이가 많으니 나처럼 식이요법을 했다가는 쉽게 쓰러질 것이다.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드리다보니 식탐이 많은 내가 자꾸 편안하게 가려고 수를 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내가 좀 더 철두철미하게 지켜야 내 건강도 지킬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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