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공복혈당 : 138
아침 : 찰밥, 호박국, 오이고추, 오이, 쌈장
점심 : 집에서 만든 육전냉면
저녁 : 천도복숭아 작은 것 2개, 땅콩버터, 캐비초크+콜라겐
황톳길 약 3km 맨발 걷기
[끄적끄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지 하면서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다.
오늘은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힘에 부쳤고, 지쳤다는 생각이 들어 움직이기 싫었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을 수는 없으니 집으로 오는 요양보호사 선생님한테 하소연을 좀 하고선 엄마가 식사를 할 때 드실 반찬을 몇가지 만들었다.
며칠 스트레스에 직면하다보니 결국 방광염이 찾아 올 모양이다.
이런 낌새를 미리 알아챘으니 오늘 저녁에는 먹다 남겨 둔 방광염 약을 하나 먹었다.
오늘 저녁은 일찍 잠을 자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침의 공복혈당은 138이 나왔다.
어제도 아침 점심은 다 밥을 먹었었다. 배부르게 양껏 먹은 셈이다.
저녁을 천도복숭아 하나와 캐비초크로 해결을 했더니 잠을 잘 배가 좀 고팠다.
그러나 계속되는 엄마의 호출에 짜증이 많이 올라 왔고, 엄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얘길 한다.
밤새 엄마는 잠도 잘 안자는 것 같고, 가려움에 온 몸을 긁어대고 있었다.
한의원을 하나 찾았는데, 침치료만 하는 곳이다.
보통 한의원은 뜸과 함께 침치료를 하는 곳이 많은데, 여긴 뜸치료는 없는 모양이다.
침만 맞으면 치료가 끝났다고 집에 가라고 한다.
그러나 침치료를 잘 하는지 엄마는 다녀와서 기분 좋다고 했다.
오늘도 다녀와서는 그동안 못 잔 잠을 자는 것 같다.
엄마가 잠을 자면 평화가 오는 것 같다.
오늘 점심은 한의원 다녀와서 집에서 육전냉면을 해먹고자 했다.
내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니 고기가 먹고 싶었다.
냉동고에 사다 놓은 얇은 돼지고기 목살을 꺼내 해동을 시켰다.
밀가루 대신 박력쌀가루를 묻혀 계란물에 넣어 전을 부쳤다.
냉동고에 있던 냉면 1인분을 꺼내 삶았다.
그것을 엄마와 둘이 나누어 먹었다.
엄마 그릇에는 시판하는 냉면육수를 그대로 넣었고, 나는 국물김치와 섞어서 넣어 먹었다.
고기의 씹히는 맛, 열무의 씹히는 맛으로 냉면은 그런대로 한 끼 먹었다.
엄마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것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다.
그런 와중에 사업적인 일까지 스트레스를 많이 가져다 준다.
이젠 정말 쉬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쉴 수 가 없다.
그러다보니 이 스트레스가 몸을 치는 모양이다.
몇 번의 방광염을 접하고 보니 이제 신호가 오면 알아서 미리 약을 챙겨 먹는다.
혹시 방광염 약을 먹음으로 인해 내일 아침의 혈당이 많이 오르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좀 더 노력해서 혈당이 정상인의 혈당으로 가야 할텐데, 아직도 내 몸에는 밀려나지 않은 당들이 내 핏속을 돌고 있나 보다.
요근래 수면이 조금 적었다.
어젯밤에도 엄마의 호출에 12시가 넘어 잠을 잤고, 아침 6시경에 엄마는 전화로 나를 깨웠다.
아침부터 때를 미는 목욕을 했는데, 얼마나 요구사항이 많은지 내가 지쳤다.
그런것들이 며칠 반복이 되다보니 그것이 방광염으로 나타난 것 같다.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