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 20240715(월)..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공복혈당 : 153

아침 : 사과 1개, 땅콩버터, 삶은계란 2개
점심 : 잡곡밥, 오이나물, 돼지고기토마토찌개, 콩잎물김치
저녁 : 오이 1개, 당근 1개, 땅콩버터, 쌈장

황톳길 약 3km 맨발 걷기, 캐비초크+콜라겐 아침 저녁으로 1잔 마심.


[끄적끄적]

공복혈당이 어제보다는 좀 줄었지만, 내 생각만큼 쉽게 줄지 않는다.
실망도 가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잡아 본다.

오늘 만났으면 한다며 아는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그럼 황톳길을 같이 걷자 했다.

둘이서 당뇨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황톳길을 약 3km 걸었다.
혼자 걸었다면 4.5km정도 걸었을텐데 처음 황톳길을 걷는 지인에게 더 걷자고 말을 하지 않았다.
고관절이 아픈지 걷는 모습이 좀 불편해 보였다.
고관절 운동법을 알려줬다.

나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 누구라도 다 하나씩 삐그덕거리기 시작한다.
나처럼 당뇨가 찾아 오기도 하고, 그 동생처럼 관절이 뻣뻣해지기도 하고, 살이 찌기도 한다.
그 순간을 슬기롭게 보내야 좀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황톳길을 맨발로 처음 걸었는데, 다 걷고 나니 몸이 좀 홀가분해 졌다는 얘기를 한다.
다행이다. 오후 남은 시간을 차를 타고 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사람이 없는 공원에서 그네를 타고 있으니 눈앞의 초록이 더 많이 보이며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으려니 밥이 먹고 싶었다.
그러나 밥이 없었다. 

엄마는 누룽지를 끓여 녹두죽과 함께 드리고, 나는 오이와 당근을 선택했다.
오이는 그냥 썰고, 당근은 작게 썰어서 전자레인지에 1분을 돌렸다.
그렇게 먹으니 약간 부드럽기도 하고,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땅콩버터를 조금 올려 놓고 먹는데 싱거운 느낌이 들어 쌈장을 조금씩 땅콩버터와 함께 올려 먹으니 고소한 맛과 함께 맛이 어우러진다.

당뇨는 아무리 잡곡밥이 좋다고 해도 그것도 많이 먹으면 당이 올라간다고 했다.
무엇을 먹든 위에는 80% 정도가 채워지게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천천히 꼭꼭 씹다보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이 들 것이다.

오이와 당근을 먹으면서 배가 채워질까 했는데, 먹다보니 제법 배가 부르다.
탄수화물은 전혀 없는 채소인지라 조금 지나니 배가 쉽게 꺼지기는 한다.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평민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주는 것이 좋다는 말을 다시 되새긴다.

오늘도 일찍 잠자리에 들자.
내일은 공복혈당이 많이 내려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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