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혈당체크기는 믿을만한가?

[혈당체크기.. 믿을만 한가?] 

요즘의 공복혈당은 전단계에서 위로 왔다갔다 한다.

어떤날은 혈당이 160으로 높게 나오는 날도 있고, 그 다음날은 130대로 내려가기도 한다.

식이요법은 계속적으로 혈당이 올라가지 않는 것으로 챙겨 먹고 있고, 어쩌다 오전이나 점심 식사 후 사또밥을 먹을 때도 있었다.

요즘 혈당을 체크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크게 발전이 없고, 이 혈당체크기를 믿을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매일 아침 혈당을 재면서 어제는 분명 120대의 수치가 나왔는데, 오늘 아침의 수치가 160대로 나와 당황을 한적이 몇 번 있었다.

식사를 점검해도 혈당이 올라갈만한 것은 거의 없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

혈당체크기 리뷰에는 손가락마다 혈당수치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었다.

어떤 사람의 리뷰에는 다른 혈당체크기보다 내가 선택한 체크기의 혈당수치가 더 높게 나온다고 되어 있기도 했다. 

혈당이야 수시로 변하는 것이니 민감하게 반응을 할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수치가 널 뛰듯 뛴다면 무엇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다.

중간손가락을 찔러 잰 혈당수치가 160대인데, 네번째 손가락을 다시 찔러 체크한 수치는 140대이다.

시간을 두지 않고 바로 다시 체크했는데, 손가락 하나 차이고 혈당수치가 20이 오르내린다면 과연 믿고 사용을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혈당관리를 다시 하게 되었던 이유]

작년 여름부터 아주 열심히 혈당관리를 했었고, 그때 혈당이 죽죽 내려가는 것을 봤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살이 3개월만에 약 10kg이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살도 쉽게 빠지지 않고, 혈당수치도 계속적으로 오르락 내리락이다.


작년 연말에 혈당이 당뇨전단계까지 내려가다보니 조금 안일한 생각에 대충 이렇게 하면 당뇨가 나에게서 사라질 것이란 생각을 했고, 그래서 혈당체크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내 눈의 상태는 더 나빠졌고, 의사는 이러다가는 레이저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하며 한 달을 다시 지켜보자고 했기에 나 역시 다시 마음을 먹고 당뇨관리를 다시 해보자고 결론을 내렸다.


작년 12월 말경이던가..당화혈색소 검사를 했더니 이전 검사는 6.8이었는데, 7.2로 좀 올랐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2월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당뇨는 없는 것으로 나왔다는 얘길 듣기도 했지만, 집에 조금 남아 있는 시험지로 혈당을 체크하니 생각보다 내 혈당이 높게 나왔다. 

평균 160정도의 혈당으로 인해 다시 관리를 하자 싶어 이전에 했던대로 혈당이 오르지 않는 음식을 위주로 식사를 했었다.

그러나 눈은 쉽게 좋아지지 않았는데, 매일 걷기를 3km에서 4km로 올리다가 지금은 5km를 걸었더니 눈이 좋아지는 느낌이 많이 났다.


[꾸준히 식단관리, 운동관리를 해야 한다]

아침 일어나면서부터 눈이 많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핸드폰을 오래 보지 않으면 컴퓨터 화면은 돋보기 없이 글자가 다 보인다는 것이다.

책은 글자가 흐려 보이지 않지만, 컴퓨터 화면의 글자가 안경없이 보여진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아침마다 체크하는 혈당수치는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

약을 먹지 않고,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당뇨를 물리친다는 것이 정말 쉬운일이 아님을 깨닫는 요즘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혈당관리를 다시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정도이다.

어제 막내동생은 평균 3개월 이상이 지나도록 꾸준히 해줘야 결과가 나타난다고 했다.

매일 5km, 약 8천보를 걷는 일정은  4월 15일 경부터 걸었던 것 같다.

그 짧은 시간에도 눈이 이만큼 좋아졌다면 앞으로 희망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공복상태여야 한다?]

혈당체크기의 혈당수치가 간격이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다보니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야 믿을만하다는 얘기가 있다.

오늘 아침에는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러 갈 때 공복이어야 하나 아니어야 하는 것이 궁금했다.

역시  글이 보였고, 공복이 아니어도 된다는 글이 보였다.


공복혈당을 같이 재면서 당화혈색소까지 검사를 하는 병원이라면 당연히 공복이어야 하고, 보건소에서는 당화혈색소만 검사를 해주는데, 그럴때에는 공복이 아니어도 된다는 말이었다.

당화혈색소는 3개월의 평균치이니 공복과는 당연히 연관성이 적은 것이다.


다시 당화혈색소를 검사를 해볼까 하다 다시 당뇨관리를 시작한 지 이제 1달 정도 되었기에 다음달 정도 가서 다시 검사를 해봐야겠다 결론을 내렸다.

약 없이 당뇨를 사라지게 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고, 지구력을 가지고 꾸준히 쉬지 않고 이어가야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잘 할 수 있다는 다짐을 해본다.


[결론]

우리집에 오시는 요양보호사님은 자기 친정아버지가 당뇨 진단을 받았는데, 소식을 하면서 당뇨가 없어졌다며 그럴 수 있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답을 했고, 나도 역시 소식을 해야겠구나 나의 식습관을 돌아보았다.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나도 대단한 식탐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혈당을 올리지 않는 식습관을 찾아서 그것도 조금만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지치지 말고 꾸준히 이어가서 당뇨와 꼭 헤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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