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공복혈당 : 146
아침 : 사과 1개, 땅콩버터
점심 : 외식(한방오리탕, 찰밥, 당분이 있는 깻잎장아찌, 가지나물, 오이무침)
저녁 : 계란말이(계란 2개로 만듬)
걷기 생략...
[끄적끄적]
점심을 외식으로 먹은 것은 엄마를 위해서였다.
수요일에 엄마는 고깃국이 먹고 싶다고 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틀니를 하지 않아 집에 와서 틀니를 갖고 다시 음식점으로 향했다.
소머리곰탕이 있다기에 그 집으로 갔는데, 여름이라서 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음식을 먹고 왔지만, 엄마는 아쉬웠었나 보다.
그래서 오늘 다시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엄마는 가지 못하겠다고 했다.
오리탕은 미리 예약을 해 놓아야 하는 것인지라 결국 엄마를 빼고 친구들과 다녀왔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는데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
온갖 생각이 든다.
침대에서 떨어졌나..아니면 화장실을 가다가 넘어졌나...
서둘러 집으로 오니 너무 덥다는 엄마를 위해 에어컨을 28도로 맞춰 놓고 틀어놓고 나갔는데 엄마는 추워 죽는 줄 알았다고 한다.
조금만 더워도 못참고 조금만 추워도 참지 못한다.
그래도 다치지 않고, 넘어지지 않은 것에 감사를 했다.
집으로 갖고 온 오리탕을 데워 드렸더니 엄마는 시원하다며 잘 드신다.
오리나 닭을 사다가 조만간 내가 끓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점심을 그렇게 먹고 나니 저녁은 좀 줄이자 생각을 했다.
마음은 사과로 기울었지만, 저녁이라 선택하지 않았고, 캐비초크를 한 잔으로 저녁을 대신할까 하다가 좀 서운한 마음에 계란말이를 선택했다.
점심을 고기와 기름진 국물, 찰밥을 먹어서 그런지 스파이크혈당이 올라 그런지 아님 내가 잠이 부족해서 그런지, 연이틀 오후 서너시에 잠을 자서 그런지 졸음이 너무 쏟아졌다.
저녁을 먹고나니 역시나 졸음이 쏟아진다.
오늘은 운동도 하지 않고 잠부터 푹 자볼까 싶다.
내일부터는 탄수화물을 다 끊어보자 싶다.
아침 저녁으로 캐비초크만 마시고, 점심때 사과와 계란을 먹는 식으로 잡아볼까 싶다.
일주일 정도 하고나면 아침 공복혈당이 조금 더 내려가지 않을까...
사이사이 물은 많이 마셔야 하고, 상황봐서 단삼차를 계속 마시지만, 레몬수도 만들어서 마셔볼까 싶다.
이 혈당에서 얼른 해방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