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당뇨 탈출하기
공복혈당 : 1차 161, 2차 157
아침 : 사과 1개, 땅콩버터, 삶은계란 2개
점심 : 오리백숙에서 고기만 건져 먹음. 가끔 김치와 샐러드 먹음.
저녁 : 잡곡밥, 돼지고기를 넣은 된장찌개, 부지깽이나물.
운동 쉼. 아침 저녁으로 캐비초크 +콜라겐 한잔씩 마심
[끄적끄적]
어제 운동도 했고, 식단도 어느정도 관리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잠자기 전에 소금물을 120ml 마시고 잤다.
소금물을 먹고 당뇨를 떨쳐 버렸다는 말에 나도 마셔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발이 부어 심장쪽을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갔더니 한 의사가 흘리는 말로 엄마가 나트륨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했다.
가끔 입원을 하거나 하면 엄마는 나트륨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식염수를 오랫동안 꽂아둔다.
그래서 소금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영상을 찾아보다가 아침에 따뜻한 물에 한꼬집의 소금을 타서 마시면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부분의 소금물은 0.9%의 소금물을 만들어서 마시라고 하는데, 소금은 일정하게 먹는 것 보다는 자신의 상태를 보고 먹어야 한다고 했다.
사람마다 다 상태가 다르고, 음식물 섭취에 의해 소금 부족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말도 했다. 그 말에 고개가 끄덕끄덕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따뜻한 물에 한꼬집의 소금을 타서 먹는 것이 낫겠다 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소금은 현재 음식을 만들 때 쓰는 것은 유우니 소금이고, 배추나 절임을 할때는 천일염을 쓰고 있다. 엄마가 마실 소금물의 소금은 9번 구운 죽염이다.
오래전에도 소금에 대해 공부를 좀 하게 되었는데, 그때 알게 된 죽염을 만드시는 분이 소금의 중요성을 많이 역설했다.
사람이 아프면 왜 가장먼저 식염수부터 꽂는지 아느냐는 말이 귀에 남았고, 그래서 소금이 중요하구나 생각했다.
그 말을 했던 죽염을 만드시던 사장님도 어느 순간에 이 세상을 떠나셨다.
그 분은 죽을뻔 했던 얘기를 하시며 소금으로 인해 목숨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내가 활동이 좀 뜸 한 사이 갑자기 부고의 글을 보게 되었던 것이다.
아무리 건강을 챙긴다고 해도 하늘의 부름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것이다.
어쨌든, 소금물을 마시고 자면서 혈당치가 쑥 내려가길 바랬다.
최저 134를 찍고 그 이후로 더 내려가지 않아 기대를 좀 했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혈당체크를 했더니 161이 나온다. 짜증이 올라온다.
혹시 잘못 된 것은 아닐까 싶어 다시 했더니 157이 나왔다.
수치에 연연해 하지 말자.
아직도 내 몸에 남아 있는 혈당이 도망갈 생각이 많지 않다는 것이며, 그것을 이겨내는 시간이 힘들고 지루하더라도 반드시 그 날이 올것이다 마음을 달랬다.
순간적으로 정말 당뇨약을 먹어야 하는건가 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약은 먹기 싫으니 먹지 말자고 다시 다짐을 해본다.
당뇨와의 이별이 쉬웠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당뇨로 고생을 하겠는가...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지금 노선대로 하다보면 반드시 정상혈당으로 찾아가리라 생각을 한다.
오늘 점심은 약속이 있어 외식을 했다.
오리 백숙은 고기만 먹었고, 고추장불고기 역시 조금 먹기는 했다.
그동안 단 것을 많이 안먹다보니 밖에서 먹는 음식은 단 맛이 많이 느껴진다.
밤새 비가 많이 내렸는데, 외출을 할 시에는 비가 그다지 많이 오지 않았다.
덕분에 휠체어로 움직이는 엄마가 비를 많이 맞지 않았다.
무거운 휠체어를 차에서 내리고, 엄마를 밀고, 다시 차에 올리고...힘을 쓴 시간이 있고, 비가 내려서 오늘은 걷기를 하지 않았다.
내일은 비가 와도 걷기를 하러 나가자 다짐을 한다.
내일의 혈당은 오늘보다 적게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