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죽
노란 호박죽은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보통은 가을이 들어서면 호박이 늙기 시작하고, 호박이 많이 늙으면 그것을 따서 여러가지 요리를 하는데, 그때 만든 호박죽이 가장 맛있다.
그러나 지금은 늙은호박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구한다고 해도 가격이 제법 비싼것이다.
음식은 무조건 제철에 먹어야 그것이 가장 맛있다.
늙은호박이 없으니 언제 어디서라도 구하기 쉬운 단호박을 이용을 했다.
엄마가 좋아하는 호박죽은 미음같은, 스프같은 죽을 좋아한다.
찹쌀을 넣어 호박이 푹 무르도록 끓이다 함께 갈아주고, 간은 소금과 설탕으로 한다.
만드는 법
단호박을 껍질을 까서 깍뚝썰기를 한다.
냄비에 물 1리터 정도 넣고, 단호박을 잘라 전체의 1/4 정도의 양을 잘라 물에 넣고 삶는다.
처음에는 강불로 하다가 약불로 줄여 조금 길게 끓여주고, 호박이 잘 무르는지 본다.
찹쌀은 호박을 자르기 전에 미리 씻어 담가 놓는다.
찹쌀이 불려지면 끓는 호박냄비에 찹쌀을 종이컵 절반정도 넣고 퍼지도록 저으면서 끓여준다.
찹쌀도 잘 퍼졌고, 호박도 푹 익었다면 믹서기로 곱게 갈아준다.
이런 음식을 할 때는 도깨비방망이인 핸드블랜더가 참 좋다.
갈아진 호박죽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추고 한그릇 떠서 놓는다면 아이들이나 노인들이나 좋아 할 음식이다.
어제도 배가 고팠는지 엄마는 두세번을 떠다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