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쌈

 


[월남쌈]

월남쌈...여름이 되면 생각이 많이 나는 음식.

채소가 여러가지로 많이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 음식을 알게 된 것은 1999년 전통찻집을 할 때였다.

pc통신 '천리안' 이라는 곳에서 만나게 된 많은 사람들...

운영자들의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이 우리 찻집에서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했었다.

그때 알게 된 음식.


채소만 씻어 잘라 놓고, 그다지 맛이 없을 것 같았는데 너무 맛있었고, 먹는 사람들이 다 행복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모일 때면 이 월남쌈을 많이 해먹게 되었다.


숟가락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오로지 손으로만 이용을 해서 쌈을 싸먹는 이 음식이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고, 맛도 있었다.


오래도록 해먹지 않다가 얼마전 작은 모임을 하면서 월남쌈 생각이 났다.

대충 채소를 준비하고 채 썰어 큰 접시에 담고 소스를 만들어 놓았더니 다들 너무도 좋아한다.


[만드는 법]

준비물은 라이스페이퍼, 좋아하는 채소 여러가지..훈제가 된 고기가 있으면 좋다.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색깔별로 이쁘게 담는다.
채소를 둥글게 담고 그 중간에 훈제가 된 고기가 햄, 소시지 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으면 보기에도 좋다.

소스가 있어야 같이 먹어야 하는 나는 머스터드 소스와 액젓소스를 직접 만들어 놓는다.

머스터드 소스 

마요네즈에 연겨자, 꿀, 식초를 조금 넣고 고루 섞어준다.
겨자의 매운맛을 좋아하면 조금 많이 넣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만 넣어도 겨자의 톡 쏘는 맛이 느껴져 마요네즈의 느끼한 맛을 잡아 준다.

액젓 소스

멸치액젓에 파와 마늘을 다져 넣고,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는다. 땅콩도 다져 넣고, 식초와 설탕을 넣어 잘 섞어준다. 짭짤함과 매콤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소스가 된다.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궈 빨리 뺀 다음 개인접시에 펼쳐놓는다.
그 위에 먹고 싶은 채소를 올려놓고, 고기도 좀 넣은 다음 소스를 한가지씩 넣어 먹어도 좋지만, 두가지 소스를 같이 넣고 먹으면 아주 맛있는 월남쌈이 나온다.

손으로 라이스페이퍼를 펼쳐놓고, 그 위에 역시 손으로 채소를 집어 넣고, 소스만 티스픈으로 떠 넣어 손으로 싸먹으면 행복감이 절로 느껴지는 음식이다.
다음 이전